- 서세원, 캄보디아서 사망…외교부 "유족에 영사조력 제공"
- 입력 2023. 04.20. 17:09:25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8세.
서세원
20일 외교부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며 "신상정보 및 구체사항은 개인정보로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유족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은 이날 오후 1시쯤(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도중 심정지했다. 이후 인근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 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3시쯤 최종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 사망과 관련해 현재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필요 시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고인의 장례는 가족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딸 서동주도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주 소속사 측은 셀럽미디어에 "가족들을 통해 사실 확인 중"이라며 "서동주가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세원은 1979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으로 인기를 누리던 그는 방송사 PD 등에게 홍보비 명목의 뒷돈을 건네고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목회 활동 및 영화 연출 등 활동을 이어가던 중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 일로 2015년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같은 해 서정희와 협의 이혼했다.
이혼한 뒤 2016년 서세원은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김모 씨와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최근 목사로 활동 중인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