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모범택시2' 윈디 役 김채은 "이단 감독님 제안 감사해, 책임감 느꼈다"
입력 2023. 04.21. 16:03:34

김채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채은이 '모범택시2'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1일 김채은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장영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김채은은 극 중 클럽 블랙썬 MD(영업직원) '윈디'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날 김채은은 이단 감독의 제안을 받아 '모범택시2'에 합류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MBC 드라마 '내일'을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 '내일'에서도 빌런 캐릭터를 맡았었는데, 그걸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신인이다 보니 지금까지 대부분 오디션을 보고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더 기뻤다. 전작을 보고 연락을 주신 거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정말 사랑스러운 분이다.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만나면 늘 힘이 났다. 현장에서 감독님께 의지를 많이 했다. 섬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주셨고, 항상 '윈디가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까?'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셨다. 제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셨다. 그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며 이단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범택시2'는 지난 15일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1.0%(전국 가구 기준, 닐슨)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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