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비상구 럭셔리 여인의 사연→토지분쟁 돼지들의 운명 [Ce:스포]
- 입력 2023. 04.21. 21: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비상구에 사는 럭셔리 여인과 토지분쟁에 내몰린 돼지들에 대해 알아본다.
'궁금한 이야기 Y'
21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비상구에 사는 럭셔리한 여인의 숨겨진 사연과 토지분쟁에 내몰린 돼지들의 위태로운 생존기을 알아본다.
주민들은 매일 복도에서 자신들을 감시하는 사람이 있어 집에 들어가기 겁난다. 심지어 그 사람은 매일 밤 괴기스러운 비명으로 주민들의 잠을 방해하고 있다. 이 사람이 현재 살고 있는 곳은 오피스텔 4층 복도 끝 비상구. 주민의 말에 의하면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는데, 비상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소문의 오피스텔 4층 비상구를 찾았는데, 현장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온갖 쓰레기는 물론, 먹다 남은 음식물엔 곰팡이가 가득했고 심지어 배설물까지 쌓여 있었다. 그 옆에 몸을 누인 여인은 50대 한 씨(가명). 그녀는 단순 노숙자가 아니라 어엿한 집도 있는 자산가였다.
부족함 하나 없는 그녀는 왜 멀쩡한 집을 놔두고 기이한 계단 생활을 고집하고 있는 걸까? 주변 이웃들의 말에 의하면 과거엔 똑똑하고 말도 잘했다는 한 씨. 먹을거리를 사서 주변에 나눠주는 인심도 후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변화에는 말 못 할 기구한 사연이 있다는데...
전라남도 나주시에 있는 돼지 농장. 20년간 이곳에서 돈사를 운영했다는 최낙언(가명) 씨는 1,400여 마리의 돼지들이 곧 폐사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아무 문제 없던 평온한 일상이 바뀌기 시작한 건 2021년. 기존 땅 주인이 김 씨에게 증여한 이후부터라고 한다. 땅 주인 김 씨는 도로에 파이프를 수직으로 여러 개 박아 넣어 차가 지나다니지 못하게 하고 얼마 전에는 컨테이너를 설치해 분뇨차까지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농장 안 돼지들은 다리에 똥물이 가득 차 있고, 사료 또한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생명까지 위험에 지게 되었다고 한다.
농장으로 가는 유일한 진입로가 땅 주인의 사유지라 낙언(가명) 씨와 김 씨간의 분쟁이 일어났다. 이에 낙언(가명) 씨는 진입로 100평을 사겠다고 했으나, 땅 주인은 주변 땅까지 3천 평을 모두 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김 씨는 대체 왜 이런 요구를 하는 걸까?
게다가 '전선이 자기 땅을 지나간다.' '돌멩이 하나가 내 땅으로 넘어왔다.' 등 2년 동안 약 150건의 민원까지 넣었다고 한다. 이러는 사이에도 돼지들은 차오르는 분뇨 속 사료 공급을 받지 못해 죽을 위기에 처했고 낙언(가명) 씨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었다.
새로운 땅 주인 김 씨 등장으로 폐사 직전에 내몰린 돼지들. 1,400여 마리 돼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