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슈가 "'디데이' 앨범도 굉장…맘껏 즐겨주시길"
- 입력 2023. 04.24. 12:25:19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솔로 앨범 발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슈가
슈가는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를 통해 솔로 앨범 '디 데이(D-DAY)'의 발매 관련 앨범 소개와 작업 비하인드, 투어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슈가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솔로 앨범 '디데이'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디데이'는 슈가가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디 투(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개인 작품이다. 2016년 발표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부터 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를 완성했다.
그는 앨범에 대해 "하고자 했던 메시지의 3부작이다. 모든 음악들이 그랬지만 항상 솔직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지금 이 순간을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채웠으니까 많은 분들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디데이' 앨범의 작업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디투'에 못 실었던 곡들이 나온 거다. 이번 것도 굉장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어거스트 디'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틀로 이어진 앨범의 마지막이라 더욱 공들였다"고 덧붙였다.
'디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된 '사람 Pt.2 (feat. 아이유)'를 비롯해 '디데이', '허?!(HUH?!) (feat. j-hope)', '아미그달라(AMYGDALA)', 'SDL', '극야', '인터루드: 던(Interlude : Dawn)', '스누즈(Snooze) (feat. Ryuichi Sakamoto, 김우성 of The Ros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등 10곡이 담겼다.
슈가는 "총 10곡으로 채워져 있다. 왜 이 순서에 이 노래를 배치했는지, 트랙순으로 차근차근 들어주셨으면 한다"면서 "저라는 사람이 하던 것을 계속 했다. 핵심 주제는 모든 사람들이 현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자신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의 눈치, 생각, 이야기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들어오는 시대이다 보니 덜 신경쓰고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해금'은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 이어 또다시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이 곡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진다.
그는 '해금'에 대해 "비주얼적인 부분에 투자를 많이 했다. 음악이 듣는 거기도 하지만 보는 거라 생각한다. '해금'은 보는 음악이다. 이번 앨범은 전곡을 애쓰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슈가는 "처음 시작은 곡을 쓰고 비트고 만들고 편곡 등 프로듀서로서 많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며 "앨범 제작 과정이 담겼다. 여행하는 저의 모습이 담겼다. 앨범과 함께 즐겨주시면 더 재밌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슈가는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투어까지 바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SUGA | Agust D-DAY TOUR)'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그는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공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에 굉장히 가치관을 많이 투영한다.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하겠지만, 메인은 공연이다. 콘서트 준비를 한달 전부터 꾸준히 했다.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 아미(팬덤명) 분들을 만나뵐 생각에 두근두근할 뿐 긴장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슈가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했던 '어거스트 디'부터 '디데이'까지 7년이 걸렸다. 공감하고 울고 웃고, 즐겨주셨으면 한다. 이런 역할을 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슈가라는 어거스트디라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여러분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