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VS.] ‘가오갤3’→‘범죄도시3’, 극장 구원투수 될 5월 개봉작
입력 2023. 04.24. 17:37:42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 ‘범죄도시3’ 등이 극장가에 등판한다. 다양한 장르의 이 영화들은 흥행 불씨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귀환을 알린 ‘가오갤3’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3일 개봉된다. 2017년 개봉된 2편에 이어 6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이자 10년간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게 된 이 영화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최근 몇 년 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들은 줄줄이 아쉬운 평을 받았다. 2021년 ‘이터널스’부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제외한 페이즈4 영화들이 혹평과 저조한 흥행 성적을 거둔 것. 특히 지난 2월 개봉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관객 155만명을 모은데 그쳤다.



마블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가오갤3’ 팀은 전 세계 한국 최초 개봉을 확정짓고, 제임스 건 감독을 비롯해 배우 크리스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지난 18일 내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내한 기념 기자회견에서 봉준호‧박찬욱 감독 및 블랙핑크, 뉴진스 등을 언급하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했고,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페이즈4의 부진을 끝내고, 페이즈5의 포문을 여는 ‘가오갤3’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분노의 질주’도 5월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분노의 질주’는 공식 시리즈 중 6편을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 바. 특히 팬데믹 기간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시리즈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분노의 질주10’는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분노의 질주’(2001)부터 꾸준히 도미닉 토레토 역으로 활약한 빈 디젤이 출연하며 DC 영화 ‘아쿠아맨’의 제이슨 모모아, 마블 영화 ‘캡틴 마블’의 브리라슨까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 또한 5월 개봉 예정이다.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인어공주’는 개봉 전부터 주인공 에리얼 역의 캐스팅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붉은 머리칼과 흰 피부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 에리얼 역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내세운 것.

“PC주의(정치적 올바름)를 지나치게 의식해 원작을 훼손한 캐스팅”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올 상반기 개봉을 확정한 ‘범죄도시3’ 또한 5월 개봉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69만명을 동원하며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 시즌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범죄도시2’는 지난해 5월 18일 개봉됐다. 개봉 1주년을 기념, 5월 중 3편 개봉이 확정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상황.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2’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부서를 이동한 뒤 펼쳐지는 이야기로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더 커진 범죄소탕 작전을 다룬다. 더 커진 세계관과 한국, 일본을 대표하는 두 빌런의 등장으로 기존 시리즈와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한 ‘범죄도시3’가 침체된 한국 영화에 새로운 활기를 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오갤3', '인어공주'), 유니버설 픽쳐스('분노의 질주10'),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범죄도시3'),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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