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tvN도 수목극 잠정 중단→유동적 편성…왜?
입력 2023. 04.25. 15:17:58

스틸러 일곱개의 조선통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tvN에서 수목드라마를 당분간 못본다. 지상파에 이어 tvN 측도 수목극 편성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져간다.

25일 tvN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이 오는 5월 25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으로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김태호PD의 새 예능인 '댄스 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다.

현재 방영중인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 종영 이후 후속으로 드라마가 아닌 예능이 편성되는 것. tvN 관계자는 셀럽미디어에 수목극 잠정 중단과 관련 "드라마, 예능, 교양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편성하는 블록으로 변경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수목극의 완전한 폐지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요일 후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수목극 편성에 대해서는 "(자세한 부부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각 방송사들은 전통적인 편성 방식을 깨고 콘텐츠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편성 전략을 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지상파 3사 역시 올해 2/4분기에 수목극을 편성을 하지 않았다.

이는 시청자의 변화된 시청 패턴에 발 맞춰나가겠다는 의지이기도 하지만, 리스크 부담이 큰 드라마 편성을 대폭 줄이고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드는 예능이나 교양 프로그램 편성을 강화해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tvN 수목극의 잇따른 시청률 부진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방영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2', '성스러운 아이돌' 모두 최고 시청률 3%대를 기록하며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방영 중인 '스틸러'의 사정도 마찬가지. 최근 3회 연속 시청률 3%대에서 정체된 상태다.

월메이드 콘텐츠를 유연하게 배치해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tvN. 새로운 시도와 유동적 편성 전략이 의도대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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