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故서세원, 화장 없이 국내 이송…사망 미스터리 풀릴까
입력 2023. 04.25. 15:43:54

故 서세원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이 세상을 떠난 지 5일이 지났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은 상황 속 시신이 한국으로 이송된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서세원의 임시 빈소가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장례 절차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는 중이다. 현지에서 화장하고 장례를 치르려고 했지만 한국 가족들의 반대로 냉동 상태로 시신이 안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고인은 링거를 맞고 쇼크사 했다고 알려졌으나 장례 절차가 늦어지는 등 고인의 사망 원인을 둔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한 매체는 서세원이 사망한 현지 병원은 병원 허가증, 의사 면허증이 없는 무허가 시설이며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고 유통기한이 지난 수액과 개봉 흔적이 보이는 프로포폴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박현옥 전 한인 회장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박 전 회장은 "프로포폴 투약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내 두 눈으로 봤다. 내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팔에 링거를 꽂고 있었고 오렌지색이었다. 수액을 맞다가 영양제를 넣은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사 겸 방송인인 딸 서동주 역시 답답함으로 토로했다. 그는 "제가 아는 게 너무 없다. 최초 신고자가 누군지, 링거와 수액을 가져갔는지, 간호사 진술은 받았는지, 약물 검사를 했는지"라며 "의심하는 게 아니라 상식적인 질문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뉴스1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 한 한국인 의료관계자는 "서세원의 현지 장례식은 끝났고 한국에서의 장례식을 위해 시신 이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의 시신은 캄보디아에서 화장하지 않고 한국으로 이송돼 부검 절차를 밟는다.

서세원이 사망한 지 시간이 꽤 흘렀다. 평소 당뇨병을 앓아온 서세원이 링거를 맞는 과정에서 돌연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으나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여기에 전문가들이 사망 원인으로 꼽혔던 링거가 사인이 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까지 제기한 상황. 시신이 한국으로 옮겨진 뒤 그의 사망 미스터리가 시원하게 풀리게 될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현옥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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