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우지, 故 문빈과 약속 “듣고 싶다는 음원 생일에 들고 올게”
- 입력 2023. 04.25. 20:44:2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우지가 故 문빈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세븐틴 우지
우지는 25일 문빈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 “우리 빈이 너무 많이 보고싶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시간 내서 같이 춤추자고 형이 저한텐 무조건 일등이라고 유난히 밝은 미소로 얘기하던 네가 아직도 생생한데 참 이 세상이 나쁘다 그치?”라며 “너처럼 멋있는 애가 나 같은 놈을 왜 그렇게 좋아해줬는지 정말”이라고 전했다.
우지는 “표현도 잘 못하고 부끄러움 많은 형이라 미안하다. 넌 정말 멋진 동생이었는데”라며 ‘내가 너에게 받았던 만큼이라도 좋은 말 더 해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거 하나 제대로 표현 못한 나 자신이 많이 부끄럽다“라고 후회했다.
또 “빈아 넌 나에게 너무도 큰 힘을 줬었다. 넌 언제나 내 음악, 내 춤 항상 너무 크게 인정해줬었고, 좋아해줬었고, 기대해줬었잖아. 쑥스러워서 가볍게 넘기는 척해왔었지만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모른다? 이제 와서 고백한다. 이놈아”라고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날 너만큼 좋아해준 동생도 없던 것 같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고. 그래서 더 소중히 하고 아끼는 맘이 커져버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라며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던지라도 해서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고 약속했다.
특히 “네가 형 생일선물로 사준 비빔면 진작에 다 먹어버렸으니까 형한테도 생일 선물 줄 기회는 줬어야지 나쁜놈아. 형이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 사랑하고 아끼고 고맙다”라며 “늘 언제나 내 맘속에 가장 멋있고 가장 고마운 동생으로 남아있을 거야.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한다 빈아”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고, 지난 22일 영면에 들었다.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앞에는 문빈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팬뿐만 아니라 동료들이 찾아와 손편지를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