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조형기마저?…‘음주운전’ 연예인 복귀 시동 ‘비난 폭주’
- 입력 2023. 04.26. 17:08:0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도로 위의 예비 살인마’로 불리는 음주운전. 그런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슬금슬금 복귀 시동을 켜고 있다. 이번엔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조형기의 소식이 전해진 것.
조형기
배우 한지일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형기의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형기는 ‘P사’의 고급 외제차 운전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미소를 짓고 있다. 활동 때와 변함 없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지일은 “럭셔리 차 타고 집까지 호강”이라며 “영화배우. 탤런트 조형기 아우. 오랜만에 만난 조형기”라는 글을 덧붙였다.
1991년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조형기는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유기해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던 그는 1년 만에 석방됐고, 출소 후 곧바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조형기의 과거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비난이 쏟아졌고, ‘황금알’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방송가는 ‘음주운전 시신 유기’라는 꼬리표가 붙은 조형기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사실상 활동 중단이 아닌, 방송가 퇴출이 된 셈. 조형기는 2020년 유튜브를 개설했으나 이마저도 비판 여론에 중단한 상태다.
조형기의 근황이 전해지기에 앞서 상습 음주운전을 한 가수 호란이 최근 방송 복귀를 시도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펑키한 여우’로 무대에 오른 호란은 “곧 새로운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컴백 소식을 전하며 “기억해주시고, 많이 들어 달라. 조만간 공연으로도 만나 뵙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란의 출연을 두고, 항의글들이 쏟아졌다. 호란은 2004년, 2007년, 2016년 총 3번의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바. 특히 2016년에는 청소 차량 운전석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샀다. 당시 호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1%로 면허 취소에 해당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음주운전 상습범’인 호란의 복귀를 돕는 것이냐며 ‘복면가왕’과 제작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음주운전으로 2년간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배우 박시연도 복귀 시동을 켰다. 지난 3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대표로 지내는 기획사 르엔터와 전속계약을 맺은 것. 르엔터 측은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시연은 지난 3월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해 각종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영화 ‘무저갱’으로 본업으로 복귀를 예고했다.
박시연은 2006년에 이어 2021년 두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취한 상태로 다른 차량을 들이 받아 시민이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져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지일 SNS, MBC '복면가왕' 캡처,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