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피프티 피프티, 美 진출 본격화…빌보드 굳히기
- 입력 2023. 04.26. 20:33:1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말 그대로 이름값 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50위를 차지하며 차트 굳히기에 나선다.
피프티 피프티
지난 2월 발매된 피프티 피프티의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 곡 '큐피드'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00위로 첫 진입한 이후 차곡차곡 순위를 쌓아가고 있다. 2주차에는 94위, 3주차는 85위, 4주차는 60위, 5주차 50위까지 무서운 기세로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역대 케이팝 그룹 중 가장 빨리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며 케이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데뷔 4개월 만이다.
K팝 걸그룹 가운데 '핫 100' 차트에서 가장 오래 머문 팀은 블랙핑크(8주)와 뉴진스(6주)다. 피프티 피프티는 대형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를 배경에 두고 거대 팬덤이 형성된 블랙핑크와 뉴진스와는 시작부터 다른 출발선에 서 있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기획사 신인그룹이라는 점에서 빌보드 차트 진입은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의 흥행은 오로지 현지 리스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차트까지 섭렵하게 된 것이다.
계속해 새로운 기록을 경신 중인 피프티 피프티는 뉴진스의 기록을 깬 데 이어 블랙핑크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이외에도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158일 만에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TOP 10에 진입했다. 빌보드와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의 오피셜차트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26위로 상승, 4주 연속 진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큐피드'의 성공을 이끈 것은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성이었다. 샹송을 떠오르게 하는 음색과 신선한 멜로디 진행이 이지 리스닝을 이끌었다.
역대 케이팝 그룹 중 가장 빨리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며 케이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다. 하지만 해외보다 국내 반응이 저조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역수입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터.
이와 관련 최근 국내 기자회견에서 피프티 피프티는 "해외는 물론 국내 많은 분께도 관심과 사랑을 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분들도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인기에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다음에 어떤 곡을 보여드려야 하나 부담도 된다. 그러나 더욱더 완성도 높은 피프티 피프티 만의 색을 담은 곡을 들려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피프티 피프티는 미국 대형 레이블사인 워너레코드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이로써 북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며 글로벌 입지를 넓혀갈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