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링 파트 제조기" 르세라핌, 정규 1집에 쏟은 각오 '언포기븐'[종합]
- 입력 2023. 05.01. 15:19:4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새로운 여정으로 나아간다.
르세라핌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르세라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김채원은 "'안티프래자일'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시상식, 팬미팅 등으로 바빴지만 팬분들이 무대를 좋아해 주셔서 준비하면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허윤진은 "팬분들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앞으로 활동도 기대해달라"고, 홍은채는 "첫 정규라고 하니 첫 데뷔, 첫 컴백 때가 떠오르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즈하는 "벌써 2번째 컴백이라고 하니 시간이 빠른 거 같다. 더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쿠라는 "데뷔 1주년 하루 전에 컴백하게 돼서 의미가 남다르다.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언포기븐'은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주제로 담았다. 다섯 멤버가 남들이 정한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함께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노래한다.
허윤진은 "이전에는 당당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곡 수가 많아서 녹음도 길었다. 일본 활동이랑 겹쳐서 일본에서 다 녹음했는데, 새로운 경험이 됐다"며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많아서 다양한 목소리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카즈하는 "이번 앨범에는 힙합, 라틴팝 등 다양한 곡이 있어서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한국에서 '석양의 무법자'로 알려진 미국 서부 영화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의 메인 테마 OST를 샘플링한 곡이다.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나일 로저스가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해 펑크 리듬의 진수를 보여준다.
타이틀곡의 샘플링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가족과 직접 논의해 진행됐다. 홍은채는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메인 메시지인 '르세라핌의 길을 가겠다'과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다. 이 곡을 저희의 목소리로 부르면 어떨지 궁금했다"고, 허윤진은 "샘플링을 들으면서 서부 영화가 떠올랐다"고 이야기했다.
김채원은 "르세라핌의 진취적인 이미지랑도 잘 어울렸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더 월드 이즈 마이 오이스터(The World is My Oyster)(2023 Ver.)', '피어리스(FEARLESS)(2023 Ver.)', '블루 프레임(Blue Flame)(2023 Ver.)', '더 하이드라(The Hydra)',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임퓨리티(Impurities)', '번 더 브릿지(Burn the Bridge)', '노-리턴(No-Return)(Into the unkow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피어나(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 '플래시 포워드(Flash Forward)',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elly)' 등 13곡이 수록됐다.
데뷔 1년 만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채원은 "벌써 데뷔한 지 1년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나고 시간이 빠른 거 같다. 많은 무대에 오르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한 해였다.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 전원이 수록곡 '피어나' 작사에 참여, 허유진이 프로듀싱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성장도 엿볼 수 있다.
허윤진은 "'피어나'에 멤버 전원이 가사에 참여했다.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쓴 곡이다. 첫 팬송이다 보니까 애정이 많이 간다"며 "그리고 또 제가 프로듀싱을 처음으로 맡게 된 곡이라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끼는 곡"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자랑했다. 신보는 지난 28일 기준 예약 판매 138만 장을 돌파, 전작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커리어 하이를 보여줬다. '안티프래자일'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허윤진은 "사실 '안티프래자일' 때도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것도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높은 너무 놀랐고 팬분들께 감사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사쿠라는 "지난 앨범보다 2배 넘는 숫자라 믿을 수가 없었다. 열심히 하는 것을 팬분들이 알아주셔서 뿌듯했다.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준 멤버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활동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최근 르세라핌은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와 창법과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유사하다는 말이 불거졌다. 유사성 논란에 대해 김채원은 "곡과 콘셉트는 우리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았다. 고유의 창작물"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김채원은 "이번에는 음원차트 1위를 목표로 하려고 한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많이 신경 썼다. 킬링 파트가 많은데, 킬링 파트 제조기라는 수식어도 노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허윤진은 "그동안 르세라핌 하면 칼군무가 떠올랐는데 이번에는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날 예정이다. 같이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