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오늘(2일) 발인…가족·동료 배웅 속 고국에서 영면
입력 2023. 05.02. 09:52:56

서세원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이 영면에 든다.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서세원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이날 딸인 변호사 출신 방송인 서동주는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그와 함께 세 자녀와 부인 김모(44)씨, 남동생과 이복여동생, 외조카가 상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개그맨 김학래가 사회를 보고, 엄영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추모사를 맡는다.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현지에 임시 빈소가 마련됐으며, 사망 8일만인 28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한 사원에서 화장했다.

열흘 만에 유해를 이송해 30일부터 한국코디언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러졌다. 애초 서세원은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로포폴을 투약·의료과실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은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면서도 "여러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렵다고 판단,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현지에서 화장했다"고 밝혔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MC로 활약했다. 그러나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 이 가운데 전 부인 서정희 폭행 혐의로 파장을 일으켰다. 폭행 혐의로 기소된 그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 후 2016년 23세 연하 김씨와 재혼한 뒤 캄보디아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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