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샤이니 데뷔 15주년 팬미팅, 팬들 항의…장소 바꾼다(종합)
- 입력 2023. 05.03. 10:29:14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 팬미팅 장소가 팬들의 강력 항의 끝에 변경된다.
샤이니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광야클럽을 통해 샤이니 팬미팅 진행 장소가 변경될 예정이라는 공지문을 올렸다.
SM은 “5월 27일 2023 샤이니 팬 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 [피스 오브 샤인](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은 진행 가능한 새로운 대관처를 확인하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며, 답변을 받는 대로 팬 여러분들께 일정 재공지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장소변경으로 인해 예매 일정 등도 연기되었음을 안내했다.
이어 “샤이니와 샤이니 월드(SHINee WORLD)의 15주년을 앞두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샤이니와 샤이니 월드의 소중한 기념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당초 샤이니의 데뷔 15주년 팬미팅 장소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팬미팅 장소가 알려진 직후,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해당 장소는 전시관 용도로 지어져 단차가 없어 일부 좌석은 시야가 제한될 수 있는 것.
콘서트의 경우, 무대는 잘 보이지 않지만 라이브 공연이라도 즐길 수 있는 시야제한석이 종종 풀리기도 한다. 그러나 공연보다는 팬들과의 소통이 주를 이루는 팬미팅의 경우, 팬들은 아티스트와의 대면 만남을 기대하는 자리다.
특히 시야제한석이 있음에도 좌석에 따라 가격 차등 없이 전석 9만 9000원인 점 등도 문제삼았다. 이에 시야제한석을 염두한 채로 팬미팅을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이번 샤이니의 팬미팅은 멤버들이 모두 군입대를 마치고 팬들과 약 4년 8개월 만에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SM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고도 SM의 무성의한 공지와 팬미팅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이자 급기야 일부 팬들은 트럭 항의 시위 등으로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SM은 지난 1일 해명에 나섰다. SM은 “올해 샤이니 데뷔 15주년은 샤이니 멤버가 오랜만에 팬 여러분과 대면으로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멤버의 스케줄과 팬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정을 고려하여, 주말로 최소 5천 명 이상이 수용 가능한 장소로 대관을 확인하였다”라며 “일찍이 대관이 내정된 곳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대관처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대관이 거절되었으며, 일정상 가능한 곳이 일산 킨텍스로만 확인되어 부득이하게 팬미팅 장소를 킨텍스로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팬들에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우려하는 시야제한석 등에 대해서는 무대 연출 구성과 무빙카 활용, 중계 스크린 설치 등을 준비하며 “시야 제한의 문제점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 스태프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천옹 에이전시의 문화비 소득 공제 사업체 미등록으로 인해 소득 공제가 불가한 부분에 대해서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음을 인지하여 절차대로 최대한 빠르게 확인 후, 공연일 전까지 추가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문에도 팬들의 반발은 그치지 않자, SM은 발표 하루 만에 팬미팅 장소를 변경하고 팬들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대관처에서 새 단장하게 된 샤이니의 데뷔 15주년 팬미팅의 향후 계획에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