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암표와의 전쟁 "예고 없이 취소 처리"
입력 2023. 05.03. 15:17:05

브루노 마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있어 팬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주최 측은 적발시 즉각 부정 거래 티켓을 '무효'(취소) 처리하는 등 강력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인터파크 티켓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선예매 및 일반 예매가 진행됐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에 대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문제는 티켓 오픈 이후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와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통해 브루노 마스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이 쏟아졌다는 점이다.

해당 공연의 티켓 최고가는 25만 정도이지만, 약 100만 원을 호가하는 암표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경매식으로 티켓을 되판매하는 '암표 장사꾼'도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결국 브루노 마스 콘서트 제작사 라이브네이션 측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3일 라이브네이션은 내한공연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관객분들의 신고 및 개인 SNS와 중고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에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티켓의 부정 거래 내용을 파악했다"며 밝혔다.

이어 "당사는 부정 티켓 거래가 강력히 의심/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 확인 후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취소) 처리 예정임을 사전에 공지드린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위원회 등의 암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시책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부정 티켓 거래 또는 안내된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공연 주최/주관/예매처/공연장 등은 일절 책임이 없으므로, 관람객 여러분들께서는 부정 티켓 거래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켓 공식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다. 그럼에도 '온라인 암표' 거래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암표상들이 법의 허점을 노리고 있기 때문. 이들은 주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거래를 하고 있다. 경기나 콘서트 현장에서 암표를 팔아 폭리를 챙기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현행법상 온라인 암표 거래에 대해선 관련 규정은 없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온라인 암표 거래, 관련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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