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롱디' 박유나 "나는 집순이…엄마 말 잘 듣는 편"
입력 2023. 05.03. 15:44:27

박유나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박유나가 주변 사람들 중에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엄마를 이야기했다.

박유나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 개봉을 앞두고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 박유나는 극중 인디밴드의 메인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을 하고 있는 도하의 여자친구 태인 역으로 분했다.

이날 박유나는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서울을 떠난 태인에 대해 다른 생각을 전했다.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하를 회피한 건데 저라면 그렇게 까진 안 했을 것 같다. 집에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힐링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태인이 음악에 몰두하고 싶었던 마음처럼,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때 박유나는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그는 “저는 집순이라 집에서 연기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될 것 같다. 밖에 나가면 에너지가 빼앗기는 스타일이라 일주일 동안 집에 있으라고 하면 집에 있을 수 있는 정도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평소 의지하는 사람으로 엄마를 꼽았다. 그는 “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엄마 같다. 그동안 혼영, 혼밥을 안 했던 이유도 엄마랑 같이 했기 때문이다. 엄마의 말을 많이 듣고 많이 털어놓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 꿈이 가수셨는데 한편으로는 ‘너라도 되어라’는 느낌이 있어서 처음에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가 연기로 시작하게 됐을 때 엄마가 적극 밀어주셨다. 엄마의 말을 잘 따르는 편이라 어쩌면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도 엄마 덕분이 아닐까”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롱디’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트웰브져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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