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하트시그널4', 또 출연자 자질 논란…진정성 실종
입력 2023. 05.08. 15:40:24

'하트시그널4'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하트시그널4'가 방송 전부터 비연예인 출연자 논란에 휘말렸다. 한 출연자의 공개 연애 흔적이 폭로 돼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 하면, 출연진 대부분이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인플루언서들로 구성 돼 몰입도를 떨어트린다는 지적을 받으며 시작도 전에 김 빠지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채널A ‘하트시그널4’ 첫 번째 티저 영상에는 일부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 83만 뷰를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새로운 시즌을 기다렸던 ‘하트시그널’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특히 ‘하트시그널’에서는 매 시즌마다 화제의 인물이 배출됐던 만큼, 시즌4 출연자들의 외모와 매력, 정보 등은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짧은 영상에서도 많은 모습이 포착되며 ‘한효주 닮은꼴’로 시선을 모은 한 여성 출연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출연진 A씨는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 SNS 헤어 모델을 하고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등 온라인상에서는 익히 얼굴이 알려져 있던 인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최근까지 공개연애를 해왔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한 누리꾼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사 남자친구랑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A씨가 남자친구와 일본 여행 다녀온 사진도 올리고 인스타그램 무물 게시물에도 남자친구가 있다고 답했다는 것. 그러나 ‘하트시그널’ 방영 시점이 다가오자 돌연 계정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조심했어야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더불어 A씨의 열애 시기와 프로그램의 촬영 시점 등 겹치기 의혹까지 일며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비난도 더해졌다.

또 다른 여성 출연진 B씨에 대해서는 미성년자 시절 아프리카에서 노출 방송을 했다는 의혹도 나온 바. 또 출연자 자질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게 된 ‘하트시그널4’에 새 시즌을 기다렸던 팬들의 회의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더불어 ‘하트시그널’ 기획 의도와 다소 동떨어진 출연자들의 출연 의도에도 아쉬움이 나타났다. 일반인들의 연애를 내세웠지만 이미 대중에 알려진 인플루언서, 방송 출연자 등이 출연해 연애 예능프로그램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보다는 연예인 데뷔, 홍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의견 또한 적지 않다.

이외에도 특정 출연자 위주로 그려진 예고편을 두고 분량 몰아주기 논란, 출연자들의 출중한 외모에만 초점을 맞춘 연출 등에 연애 예능 프로그램보다는 짜여진 각본과 연출 속 웹 드라마, 리얼함보다는 작위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앞서 ‘학폭 의혹’, ‘전과 의혹’ 등 출연자들의 사생활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이번 시즌4에서는 출연자들의 생활기록부 등을 확인하며 이전 시즌보다 철저한 검증을 걸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제작진의 확신이 무색하게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된 출연자의 과거 의혹에 시청자들의 반감만 높아지고 있다.

앞서 하트시그널은 촬영장 소음 문제로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서울의 한 단독주택에서 촬영하는 기간 중 인근 주민들이 촬영장 소음과 드론 촬영 등으로 민원을 제기한 것. 이에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했다.

방송 전부터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하트시그널4’가 지난 시즌의 명맥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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