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공백기 깬 에스파, '스파이시'로 보여줄 한 맺힌 매운맛[종합]
입력 2023. 05.08. 15:47:08

에스파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10개월 만에 매운맛으로 컴백한다.

에스파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에스파는 미니 2집 '걸스(Girls)' 이후 약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젤은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리나는 "공백기 동안 개인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멤버들끼리도 으›X으›X 하는 시간이 됐다"고 근황에 관해 전하기도 했다.

타이틀 곡 '스파이시(Spicy)'를 비롯해 선공개 곡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솔티 &스위트(Salty & Sweet), '서스티(Thirsty)', '아임 언해피(I’m Unhappy)', '틸 위 미트 어게인('Til We Meet Again)'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에스파의 자유분방하고 영한 에너지가 담겼다.

지젤은 타이틀 곡에 대해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에스파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나는 "'스파이시'를 예전에 들었던 적이 있다. 한 번 듣고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았었다. 소리를 들으면 아시겠지만, 여름 여름한 곡이다. 퍼포먼스를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았다"며 "그동안 광야에서 생활했는데, 리얼 월드로 와서 하이틴 감성을 녹여내고자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닝닝은 "에스파는 양면성이 있는 그룹 같다. 전투적인 노래를 해왔지만 처음으로 대중적인 노래를 선보인다. 앞으로도 다양한 노래를 시도하려고 한다"며 "도전하는 것은 즐겁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하이틴 영화를 보는 듯한 스타일리시한 매력의 영상미와 더불어 광야에서 리얼월드로 돌아온 에스파에게 일어나는 '이상 현상'이라는 세계관 스토리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카리나는 "캠퍼스룩을 메인으로 영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멤버들과 놀면서 촬영해서 잘 나온 거 같아 만족스럽다. 이상현상도 잘 담겨서 세계관을 이어 나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180만장(5월 8일 기준)으로, 전작인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 선주문량 161만장을 넘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컴백 전부터 '2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예고했다.

윈터는 "180만장이라는 걸 여기서 처음 알게 됐다. '걸스'를 기대보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앨범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콘셉트가 독특하기도 하고, 특유의 분위기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거 같다. 많은 사랑 받은 만큼 더 노력하는 에스파가 되겠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에스파는 오는 8월 5~6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 in JAPAN -Special Edition-)'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닝닝은 "그동안 코로나 시기에 컴백하느라 팬분들과 만날 일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다양한 무대에 오르면서 해외 팬분들과 소통할 기회가 늘어났다.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나 뵙고 싶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코첼라에서 서고 싶었는데 데뷔 초반 기회가 돼서 무대에 올랐다. 꿈의 무대였고, 도쿄돔 역시 그런 무대 중 하나다. SM타운 콘서트로 일본에 간 적이 있는데, 단독으로 하게 된다니까 감회가 남다른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선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열정도 많고 자신도 많아서 실망시키지 않을 앨범이 될 거 같다. 컴백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 준비했다"며 "'스파이시'는 너무 소중하고 아끼는 곡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지금, 이 순간도 소중하고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좋다. 많은 분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윈터는 "그동안 어둡고 심오한 노래만 하다가 신나는 곡을 하게 됐다. 한이 맺혀 있었는데 한을 풀고 싶다. 한이 다 풀릴 때까지 무대에서 열심히 놀고 싶다. 에스파와 평생 여름을 뜨겁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긴 공백기 끝에 활동을 시작한 에스파는 정규 앨범 소식을 귀띔하며 기대케 했다.

지젤은 "계속 다음이라는 걸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좋은 곡들이 있을 예정이다. 이다음 곡도 한 번도 보지 못한 에스파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윈터는 "아껴두고 있는 곡들이 있다.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자신감이 상당하다. 어마어마한 곡들이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