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변호사, '그알' 법률 자문단이었다…SBS "해촉 결정"
입력 2023. 05.09. 10:29:02

JMS 정명석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성폭력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 A씨가 '그것이 알고싶다'를 비롯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법률 자문을 담당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촉됐다.

SBS 측은 지난 8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변호사가 JMS 관계된 일을 했는지는 몰랐다"며 "대한변협 집행부 자격으로 위촉된 변호사다. 대한변협에서 위촉한 공익 프로그램 자문단은 피해자들이 요청 시 법률 자문 및 법률 지원을 맡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 JMS 관련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들은 법률 자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BS는 2020년 6월 자사 공익 프로그램 법률 자문을 담당할 6명의 변호사를 위촉했다. 이들 중 한 명인 A씨는 최소 6년 전부터 정명석의 변호를 맡아온 인물로 알려졌다.

2017년에는 여신도 성폭력 사건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정명석의 출소를 앞두고 '전자발찌 부착'에 대한 재판에서 변호를 맡았으며,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인 성폭력 고소 사건도 담당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JMS 달박골 정명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을 방송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A씨가 의도적으로 자문 변호사를 맡아 피해자들을 대면하거나 신상 정보를 파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SBS는 "이 변호사는 자문 기간 특별히 지원 역할을 해주신 사실이 없다. 특히 JMS 방송과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 JMS 피해자들과 관련 방송 내용이 법률 자문단에 노출될 수 없다. JMS와 관련된 자문 변호사를 해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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