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6월 개편 '놀면 뭐하니?',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 입력 2023. 05.10. 16:33:3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위기의 '놀면 뭐하니?'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놀면 뭐하니?
1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은 오는 6월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셀럽미디어에 "6월 중 연출진 변화로 프로그램 새 단장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개편과 함께 제기된 멤버 교체설과 관련해서는 "멤버 관련한 부분은 내부 논의 중이라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MBC 간판 예능으로, 365일 내내 "놀면 뭐하니? 제발 괴롭혀줘"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유재석을 괴롭히는 무한확장 유니버스 버라이어티다.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 워너비' 등 수년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김태호 PD 퇴사 및 제작진 교체 이후 좀처럼 이전과 같은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틀을 깬 기획력으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유지했던 전성기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애청자들마저 쓴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특히, '음악 콘텐츠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아이템이 식상하다', '정체성을 잃었다' 등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청률도 4%대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겪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들 사이에서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 속 '개편 카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위기 속에서 '놀면 뭐하니?'가 개편을 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춤했던 시기에 몇 주간 휴식기를 가지며 여러 차례 재정비를 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부분은 멤버 구성이다. 초창기 1인 체제에서 5인 체제에 이어 7인 체제까지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멤버 교체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으나, 이번 개편에서도 멤버 하차, 투입 등 멤버 조합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놀면 뭐하니?'는 또 한번의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어쩌면 지금이 그간 주춤했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예능 트렌드를 넘어 방송계의 트렌드를 이끌었던 '놀면 뭐하니?'가 돌파구를 찾고,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