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임창정, 업계 손절 움직임…주가조작 연루 의혹 여파
입력 2023. 05.11. 11:19:25

임창정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SG증권 사태발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이자 업계에서 '임창정 흔적 지우기'에 나선 모양새다.

임창정과 손잡고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론칭했던 세븐일레븐은 주가 조작 논란이 지속되자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현재까지 보유 중인 소주한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출시한 소주한잔은 임창정이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 라벨에는 임창정의 자필 글씨체가 사용됐다. 출시 이후 소주 1위, 전통주 카테고리 내에서 5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초도 물량 10만 개가 완판되기도 했다. 그러나 임창정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퇴출 위기에 놓였다. 당초 세븐일레븐은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었으나 논란이 사그라지 않자 결국 판매를 중단했다.

뿐만 아니라 현 사태로 임창정의 공연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오는 12일 경북 경주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봉황대뮤직스퀘어에 임창정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재단 측은 "아직까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 출연자를 변경하게 됐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어 안전 문제를 고려해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창정을 대신해 소찬휘, 박미경으로 교체됐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SG증권에서대량 매물로 인해 일부 종목 주가 폭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관련자들과 임창정이 연루됐다는 것.

이와 관련 임창정은 자신도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며 "금전적인 손해를 떠나 가슴이 미어진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임창정이 주가 조작 관련자로 의심받는 일당과 연루된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며 파장이 일었다. 임창정 측은 연예 기획사 사업으로 동업한 것은 맞지만 주가 조작과는 관련 없다는 주장을 일관하고 있다. 또한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지난 10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냈다. 라 대표와 같은 혐의를 받은 체포된 최측근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라 대표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심사)은 오늘(11일) 열릴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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