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지 않는 옷 벗고파" 틴탑 캡, 라방 중 욕설→결국 팀 탈퇴[종합]
- 입력 2023. 05.11. 11:30:4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틴탑 캡이 논란 끝에 팀 탈퇴라는 결론을 맞이했다.
틴탑 캡
11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당사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C.A.P)의 탈퇴를 결정했다"며 "이에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를 전했다.
캡도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 언행과 행동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다"며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캡은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 철 없는 행동까지 이해해 준 동생들과 회사에게 미안하고. 또 당황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 컴백을 위해 애쓰고 있었던 틴탑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캡은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과 담배 등은 자제해 달라'는 팬의 요청에 욕설을 내뱉는 등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다.
그는 "내 방송을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가지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 평소 날 소비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와서 뭐라 하는 그런 모습들이 싫다. 마음에 안 든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내가 팀에 소속이 돼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그렇게 말을 하는 것 같다"면서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계약이 7월에 끝나기 때문에 내가 피해를 준다면 안 하겠다는 생각을 일주일 정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 활동에 대해 "사실 카메라가 싫고,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도 싫다. 카메라가 돌아갈 때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며 "금액적인 것도 있다. 최근 몇 년 거를 계산해 보니 6천만 원 정도 되더라. 그럴 거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에 막노동하더라도 내가 맞는 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를 못 해 먹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솔직히 틴탑 할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없었다. 노동한다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 밖에도 다른 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흡연 중인 모습을 공개해 일부 팬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완전체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소속사가 수습에 나섰음에도 불구, 컴백을 앞둔 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팬들의 질타는 계속 이어졌다. 이후 이틀 만에 캡의 팀 탈퇴가 결정됐다.
한편 4인조로 재편된 틴탑은 7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에 매진한다. 소속사 측은 "컴백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후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