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 탈퇴 후 심경 고백 "탈퇴 원했다…의도적으로 사고 쳐"
입력 2023. 05.11. 23:41:57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틴탑 전 멤버 캡이 의도적으로 사고를 치고 그룹에서 탈퇴했다고 고백했다.

11일 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괜찮지 않다. 마음이 너무 좋지 않다"라며 탈퇴 이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팬들을 향해 "사실 여러분과 탈퇴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내 마음을 이미 정해놓고 여러분들에게 말을 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 부분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캡은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할 거라고 생각했다. 계약이 점점 늘어날 거 같고, 코너로 몰리고 몰리다보니 극단적 선택으로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했다. 내심 혼자서 (탈퇴를) 정해놨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캡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뻗어보고 도움을 원했는데 막상 내가 손을 내밀 용기는 없더라. 멤버 동생들에게 계속 전화를 했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애들이 좀 바빠서 이야기를 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활동을 하면서 내 안의 자격지심이 커지고 있었다. 상대적 박탈감으로 비롯된 자격지심이 켜켜이 쌓이다보니 동생들이 너무 좋은데, 내가 주위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더라. 내 마음의 문제로 주위에 피해를 주기 싫었다"면서 "사실 회사에서 나가려고 몇 번 시도했었고, 재계약 시즌 때도 말이 많았었다. 내가 이걸 딱 끊어내려면 먼저 사고를 친 다음에 수습을 하고 팀을 나가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최근 캡은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과 담배 등은 자제해 달라'는 팬의 요청에 욕설을 내뱉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다. 오는 7월 틴탑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었고, 11일 캡은 결국 틴탑에서 탈퇴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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