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아이유, 표절 의혹에 작곡가들 두둔 "상처남지 않길"(종합)
- 입력 2023. 05.12. 11:14:06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가수 아이유가 일반인의 고발로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아이유 측은 즉각 부인하며 강력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황.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도 그의 표절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이유
최근 아이유는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에 대해 표절 의혹을 받으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 중 대부분의 곡들은 제3자가 작사, 작곡한 바. 아이유가 작사나 작곡에 참여한 곡은 ‘삐삐’와 ‘셀러브리티’이다.
이와 관련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속적으로 왜곡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은 아티스트는 물론, 소속사 스태프와 그들의 업무처, 지인들까지 정신적, 언어적 폭력을 가하며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라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며, 이는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임을 강조드린다”라며 법적 대응 상황을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드린다. 또한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제3자의 고발과 가해 등 범죄 관련한 강력한 대응은 멈추지 않을 것임을 거듭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의 표절 의혹 사태에 해당 곡을 작업한 작곡가들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분홍신’, ‘좋은 날’을 만든 이민수 작곡가는 “‘분홍신’이 발매된 2013년 문제에 관해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을 했었고 더 이상의 견해는 무의미해 자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확대, 재생산을 넘어 도를 넘는 아이유에 대한 비난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 남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날’, 그리고 ‘분홍신’을 작업할 때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하며 “아이유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특히 아이유의 마음에도 ‘분홍신’과 ‘좋은 날’의 저작자로서 상처를 남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걱정했다.
‘삐삐’를 작곡한 이종훈 작곡가 또한 “저는 ‘삐삐’를 작업하며 다른 어떠한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표절 의혹에 대한 책임을 가수인 아이유에게 물은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저작권(지적 재산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지 가수의 영역이 아니다. 고소 또는 고발을 하더라도 작곡자인 저에게 하는 것이 적합한 상황”이라며 “표절은 친고죄에 해당해 제3자의 고소 또는 고발이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 작곡가는 “이는 필시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에 불과할 뿐 법적으로 어떤 결과를 내려 함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는 바”라며 “추후 저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아낌없이 설명해 드릴 것이며 법적인 절차를 불사해서라도 이러한 형태의 매도와 오해를 바로잡도록 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다. ‘아니면 말고’ 식의 흠집 내기로 결국 가수들은 무자비한 타격을 입게 된다. 음원 표절 의혹 제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우선 가수 이미지에 큰 치명타를 안긴다. 뒤늦게 사실여부가 밝혀지더라도 이미 의혹이 거론된 자체에 ‘표절가수’로 낙인찍히며 피해를 입는 것은 오로지 가수의 몫이다. 이로 인해 생기는 음악에 대한 부담감, 중압감을 느끼는 것 역시 가수 혼자 짊어지게 된다. 자유롭고 건강하게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을 보호해줄 보다 든든한 울타리가 필요한 때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