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마데바' 허광한, 액션→코믹까지…열혈 연기 변신[종합]
- 입력 2023. 05.12. 16:58:54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허광한이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을 찾았다.
허광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청웨이하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허광한 배우, 청웨이하오 감독, 진바이런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이하 '메마데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
청웨이하오 감독은 기획의도로 “작품 제작 웃음과 울음이 함께있는 액션코미디다 사랑과 귀신과 콤비를 이루는데 사랑 앞에서는 똑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허광한은 극 중 단순 무식한 열혈 형사 우밍한으로 분했다. 우밍한은 수시로 망가지고 화를 내다가도, 아련한 눈빛을 내비치거나 경찰로서 진지하게 임무에 임하는 모습을 오간다.
드라마 ‘상견니’로 국내서도 일약 스타덤에 오른 허광한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높인 바. ‘상견니’로 국민 첫사랑, 기억조작 이미지로 사랑받은 허광한은 이전에 전혀 보여준 적 없는 액션 연기와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연기 변신을 위해 준비한 점으로 허광한은 “경찰 역을 맡게 됐는데 대본 받을 때부터 두터워야한다 생각하고 저도 봤을 때 근육량이 많아야한다고 생각해서 헬스도 하고 근육량을 증량하는데 신경썼다. 코미디라는 장르는 큰 도전이고 코미디 리듬을 맞춰야하는데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함께 합을 맞춰서 창작해내는데 기뻤다”라고 말했다.
허광한을 우밍한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청웨이하오 감독은 “처음에 대본을 쓰고 우밍한 캐릭터가 나오고 처음 생각한 배우과 우밍한이다. 인기도 많고 얼굴도 잘 생겼고 여러 가지 초반부터 관찰을 많이 했는데 특별한 연기도 하고 괴이하고 변태적인 역할도 잘 소화하고 다원적인 배우라 캐스팅했다. 초반부터 생각한 배우”라고 애정을 표했다.
코믹과 액션 장르에 균형을 맞춘 점에 청웨이하오 감독은 “저희가 재미있는 부분을 어떻게 연기하는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서 배우 연기에 중요시했다. 광한님을 눈여겨봤고 임백굉, 왕정 님을 통해서 연기를 하게 됐는데 각자 배우가 맞게 스스로 창작해내면서 코미디 효과가 나왔고 케미를 통해서 작품이 완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에 진바이런 프로듀서는 “영화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우의 얼굴을 잘 봤을 거라 생각한다. 잘생김과 이쁨을 통해서 영화 평가 자체가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더 중요한건 캐릭터들 연기를 통해 웃고 울게 되고 긴장되고 감동받으면서 눈물 흘릴 수 있는 여정인데 불가사의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사랑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어디에 있든 한국이나 세계각국에 있든 따뜻한 온정이 있다면 감동을 받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한국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으로 허광한은 “사실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하거나 기대한 바 없는데 다만 영화를 통해서 온정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고 감동을 받으면 이것만으로 좋겠다”라고 밝혔다.
허광한은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에 “인상이 깊은 건 욕실신이다 .처음으로 마오마오와 만나고 장소적으로 제한된 시간이라 짧게 코미디 리듬 타면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야 해서 어려움을 느꼈다. 영화로 봤을 때 마오마오와 처음 만나서 중요했고 와이어도 타고 여러 액션을 해서 어려웠다” 라고 회상했다.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밝힌 허광한은 우밍한 연기를 마친 소감으로 “노출 신을 찍을 당시에는 역할에 집중했기 때문에 특히 신경쓴 일이 없고 자연스럽게 했다. 그런데 영화 볼 때 내심 내가 이걸 왜 찍었나 싶었다. 그리고 나중에 신을 보면 액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액션 시도를 해서 아주 흥미로웠고 나중에 대본이나 좋은 캐릭터가 있다면 언제든 도전하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임백굉과 허광한은 완벽한 남남 케미를 완성했다. 허광한은 임백굉과의 호흡에 대해 “전문적인 배우가 영화 촬영 전에 연습 때 여러 번 봤는데 역할에 충실해서 모든 촬영할 땐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즉흥에서 애드립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국내 개봉에 앞서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대만 현지에서의 인기 외에도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도. 청웨이하오 감독은 “초반에 웃음과 감동을 주는데 해외는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다. 대만 문화가 해외에서 어떻게 받아들여 질지 궁금했는데 같이 영화 봤을 때 웃음이나 울음 포인트가 대만에서와 같다고 느껴서 영화 창작자로서 기뻤다”라고 만족을 표했다.
허광한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다. 감독님이 우려하신대로 대만에서 느끼는 포인트를 해외지역에서 느낄지 의문스러웠는데 해외에서 인기를 얻게 돼서 ‘어떻게 이럴수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 국내 개봉일인 5월 17일이 ‘성소수자의 날’이다. 영화 속 동성애 부분에 대해 진바이런 프로듀서는 “사실 이 작품을 기획 단계부터 동성애나 성별에 생각했는데 이 부분보다 중요시 생각한건 생활 범위에서 각양각색 이슈가 있는데 신분과 상관없이 직장이나 모자 관계 모두 고정관념이 있는데 깨길 바라는 게 있다. 사랑과 온정은 신분 상관없이 모두 동등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청웨이하오 감독은 “재미있는 영화다. 웃음과 울음이 같이 있는 영화다. 친구나 가족들이랑 같이 관람해주시면 좋겠다”라고 귀띔했다. 진바이런 프로듀서는 “저희 팀은 한국작품에 흥미가 있고 좋아한다. 이 작품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온정을 같이 나누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허광한은 “이 작품은 긴장감도 있고 감동도 있다. 사회이슈도 포함돼서 작품을 보고 어떤 사랑을 느끼든 주변 분들과 그 사랑을 나누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오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