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문영 집행위원장, BIFF 5개월 앞두고 사의 표명
- 입력 2023. 05.12. 23:31:26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
12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허 집행위원장은 월간중앙 기자, 씨네21 기자·편집장을 거쳐 부산국제영화제 초창기인 2002년부터 5년간 한국 영화 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선임됐다.
일각에서는 허 집행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을 두고 최근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조종국을 위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제 측은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초청작 선정과 영화제 행사 기획을 총괄하여 한국과 아시아의 유망한 감독과 작품을 발굴해 내고 전 세계 영화의 큰 흐름을 조망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며, 조종국 운영위원장은 법인 운영 및 일반 사무, 행정, 예산을 총괄하며 조직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총 7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도 허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영화제 측은 "칸영화제는 이번 사의 표명과 상관없이 영화제 내부 사정이 어려워 일찌감치 안가신다는 뜻을 밝히셨다"고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개막을 앞둔 상황 속 집행위원장의 공석이 발생하는 등 진통을 극복할 수 있을지 집중되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