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종이달' 공정환 "콤플렉스였던 이마 주름, 이번엔 자유자재로"
입력 2023. 05.15. 16:21:29

공정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공정환이 '종이달' 속 분노유발자를 연기하면서 느낀 재미를 언급했다.

15일 공정환은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연출 유종선)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김서형)가 고객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공정환은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 유이화의 남편 최기현 역을 연기했다. 최기현은 유이화를 향해 갖은 가스라이팅을 하는 인물이다.

주로 전작에서도 악역이나 센 캐릭터를 맡았던 공정환은 "악역만의 재미가 있다. 나쁜 짓을 대놓고 하지 않나. 할 때마다 재밌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역을 맡게 됐을 때 대본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빠질 수 있을까?'를 연구한다. 고민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표정이 이상해지더라. 아이들이 그런 나를 보고 깜짝 깜짝 놀란다. 아내는 워낙 그런 제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털어놨다.

최기현을 연기하면서 느낀 재미도 있냐 묻자 "원래 이마 주름이 콤플렉스였다. 주름이 많은 편이다.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자재로 했다. 주름도 못되게 보인다'라고 하시더라(웃음). 그런 재미가 있었다"라고 답했다.

'종이달'은 총 10부작으로, 지난 9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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