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베리베리 "몽환·나른 바이브 첫 시도, 톤에 중점"
- 입력 2023. 05.16. 08:00:0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베리베리가 몽환적이고 나른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베리베리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미니 7집 '리미널리티-EP.러브(Liminality - EP.DREAM)'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리베리는 전작 '리미널리티-EP.러브(Liminality - EP.LOVE)'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줬다. 'EP.Dream'을 통해서는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베리베리만의 색깔로 꿈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
'크레이지 라이크 댓'은 'Industrial Techno', 'UK Garage' 장르를 POP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Electronica한 베이스 사운드는 보컬과 한데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꿈을 향한 독기를 긍정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에 대해 연호는 "처음 들었을 때는 여자 가이드 보컬이어서 저희가 불렀던 거보다 더 나른하고 팝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게 맞나. 도전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주제가 꿈인 만큼 도전해 보고 싶었다. 조금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잘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도해 보는 몽환적이고 나른한 바이브의 곡이다 보니까 톤을 살리는 게 중요했다. 스킬적인 부분보다 톤에 중점을 많이 뒀다. 재녹음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계현은 "이전 앨범들은 굉장히 노래가 높은 편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굉장히 어색했다. 높은 부분이 없어서 오히려 톤을 찾느라 어려웠던 거 같다"고, 강민은 "계속 반복되고 임팩트 있는 후렴이 없어서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톤을 찾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계현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걱정되고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런 느낌의 곡으로 무대에 서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호는 "가사를 음미해서 들어달라"며 "후렴구가 네 번 정도 반복되는데 멤버들 모두가 부리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리베리의 미니 7집 '리미널리티-EP.러브'는 오늘(1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