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택배기사' 김우빈 "CG, 자신감 있었지만 역시 어려워"
- 입력 2023. 05.17. 16:56:56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김우빈이 또 한 번 CG 작업을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
김우빈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연출·각본 조의석)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2071년 지구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택배기사’는 대부분 CG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외계+인’ 1부에 이어 다시 한 번 CG 작업의 현장을 경험한 김우빈은 “‘외계+인’을 무려 13개월 해서 자신감이 있었다. 영화 끝나고 CG는 내가 다 할 수 있겠다 했는데 역시나 어렵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눈으로 연기하는 거랑 상상을 더해서 하는 건 차이가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고 감독님은 처음에 담배 CG는 몸이 안 좋을 수 있어서 다 빼겠다고 했는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5-8은 담배 이미지가 잘 어울리더라”라며 “그래서 CG로 되면 연기를 해보겠다고 말씀드려서 상의를 했고 담배 연기가 있는 걸 지우는 건 어려운데 없는 걸 있게 하는 건 쉽다고 해서 예전에 흡연 경험이 있어서 맛깔나게 하겠다고 했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김우빈은 “짧은 담배 모형만 가지고 연기를 했고 내 움직임이 있다면 공기의 흐림에 따라 꺾는데 담뱃재가 옷 위에 떨어지거나 계산하면서 연기했는데 감독님이 모니터보시면서 이해를 해주셔서 그렇게 진행했다”라며 “방송을 봤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디테일하게 (담배)연기를 만들어주셔서 주변 사람이 걱정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기쁘게 봤다”라고 말했다.
‘택배기사’는 지난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