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교수 “구찌 뒤풀이=싸구려…사과도 진정성 없다” 비판
- 입력 2023. 05.18. 09:00:0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논란이 된 명품 브랜드 파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복궁 전경
서경덕 교수는 18일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서울 한복판에서 연 패션쇼 애프터 파티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져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구찌 측은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 이후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를 열었다”라며 “패션쇼의 성공을 자축하는 이번 파티는 밤이 깊어져도 큰 음악 소리를 내고, 레이저 조명을 사방으로 쏴 잠을 청하는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52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순찰차 9대가 출동해 경찰이 상황 정리를 요청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만의 파티’를 이어가 결국 소음 관련 경범죄로 통고처분을 받았다”라며 “또 다른 문제는 불법 주차 차량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어 경찰이 주정차 위반 차량들을 모두 해산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구찌 측은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을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한 문장의 짤막한 사과문만 발표했다. 그야말로 패션쇼는 ‘명품’이었는데 뒤풀이는 ‘싸구려’였다”라며 “사과의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 즉 ‘글로벌 매너’가 부족한 탓이다. 아무튼 구찌는 화려한 ‘명품’을 만들기 이전에 기본적인 ‘인품’을 갖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구찌 측은 지난 16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 후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쇼에 참석한 연예인과 패션계 유명인사 등이 다수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늦은 시각까지 소음이 계속돼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고, 대중들은 ‘민폐 행사’라고 비판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