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펜타곤 후이 "마음가짐? 자존심 내려놓기에 반복"
입력 2023. 05.18. 13:21:00

펜타곤 후이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펜타곤 후이(이회택)가 홀로 경연에 도전했던 소회를 밝혔다.

후이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 종영을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 펜타곤의 리더로 데뷔한 후이는 그동안 팀 활동 외에도 트리플 H, 다섯장 등 프로젝트성 그룹으로도 앨범을 발매하며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에너제틱’, ‘빛나리’등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입증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던 그가 다시금 연습생의 신분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큰 놀라움을 안겼다. 후이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보이즈 플래닛’에 임했다고.

후이는 “일단 내려놓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못 내려놓겠더라. 많은 걸 내려놓았다고 생각했고 한 번 더 내려놨는데 1차 순위발표하고 또 한 번 내려놓고 2차 순위발표하고 또 내려놔야하고 정말 그 반복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존심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하지말자 했지만 여전히 조금씩 그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 제 자신을 봤던 것 같다. 막바지에 갔을 때는 정말 자유로웠다. 파이널 무대에 올라가서 무대를 할 때는 정말 내려놓고 편하게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후이는 펜타곤으로 멤버들과 함께 ‘로드 투 킹덤’에 참여해 한 차례 서바이벌을 경험한 바. 그러나 이번에는 모든 것을 혼자서 견뎌내야 했다. 후이는 “사실 많이 외로웠던 것 같다. 혼자 이겨 내야하는 부분이 확실히 많았고 프로그램하면서 함께하는 연습생 친구랑 의지도 많이했다. 옆 사람을 보면서 힘을 내기도 하고 그러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연습생으로 참가했지만 어찌되었든 그들에게 후이는 가요계 선배였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게 된 기대감에 부흥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고. 후이는 “하나도 없을 줄 알았다. 그때 당시에 저는 크게 잃을게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나간 건데 생각보다 동생들에게는 제가 꽤나 멋있게 지켜봤던 선배님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부담이 점점 커진 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긴장했던 무대로 후이는 스타레벨테스트의 첫 무대를 꼽았다. 그는 “너무 긴장됐고 연습생 때 보통 월말 평가를 하는데 그런 기분으로 무대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들과 그만큼 저를 바라보실 때 기대감이 있었을 것이고 연습생들도 저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제 무대를 봤을 거라 생각해서 무대 올라가기 직전까지 집중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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