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손목 잡은 대만 인플루언서, 비난 세례에 결국 사과 "자초한 논란 죄송"
입력 2023. 05.20. 16:08:09

아이유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손목을 붙잡은 대만 유명 인플루언서 몰리가 사과했다.

몰리(molly chiang)는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가장 깊은 사죄를 하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 나를 좋아해 준 팬들에게도 죄송하고, 실망시켜서 또 한번 죄송하다"며 "한국어가 가능한 친구의 도움으로 아이유에게 보낼 사과문을 번역했으며 그의 소속사에 영문 버전과 함께 발송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의 행동은 옳지 않았다. 사람마다 성격, 개성, 문화가 다르기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바람이 없으면 파도가 일지 않듯 이 논란은 내가 자초한 것"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몰리는 "더욱 주의하겠다. 반드시 행동을 고치도록 하겠다. 이번 사건은 하나의 배움이 됐다. 앞으로도 더욱 신중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진행된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에서 몰리는 아이유의 손목을 잡고 놓지 않았다. 그는 당황한 아이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목을 계속 잡았고, 경호원의 제지가 있고 나서야 놓아줬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몰리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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