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2' 향한 엇갈린 시선
입력 2023. 05.22. 14:10:44

설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고(故) 설리의 유작이 공개될까. 그의 생전 인터뷰가 담긴 미공개 영상이 확산되면서 작품 공개 여부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오는 6월 16일 넷플릭스 브라질에서 고 설리의 유작인 '페르소나: 설리(이하 '페르소나2')'가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작품 포스터와 설리의 생전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44초 분량의 예고편 속 설리는 "이 사회 안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라는 것도 궁금했고,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지 않나.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다. 인기가 있다는 게"라며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작품의 공개 여부는 브라질 등 나라에서 '페르소나2'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해외 팬들의 SNS를 통해 퍼지면서다. 국내 넷플릭스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페르소나:설리'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일 등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페르소나' 시리즈는 가수 윤종신이 기획한 프로젝트로, 4명의 감독이 한 배우를 뮤즈로 해 만든 단편 영화를 엮어서 공개하는 형식의 작품이다. '페르소나 : 설리'는 다섯 감독이 설리에게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은 프로젝트.

2019년 첫 공개된 '페르소나' 시즌1에서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시즌2 주인공으로는 설리가 발탁돼 '페르소나: 설리'를 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0월 설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당시 제작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설리를 주인공으로 한 '페르소나2'는 5편의 작품 중 2편의 촬영이 진행 중이었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개 여부 등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4년 만에 '페르소나:설리'가 공개 검토에 놓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설리를 그리워하던 팬들은 "보고 싶었다" "오랫동안 설리가 기억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지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설리의 죽음이 대중과 미디어의 과도한 관심이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2020년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 설리의 죽음을 조명하는 과정에서 자극적으로 소비됐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페르소나:설리'의 공개가 불편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페르소나:설리'는 협의를 거쳐, 앞서 촬영을 마친 분량을 스페셜 에피소드 형태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설리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페르소나'가 세상에 나오게 될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