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버 전원 성장” 엔하이픈, 독기 품고 돌아온 ‘다크 블러드’[종합]
- 입력 2023. 05.22. 15:10:48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첫 긴 공백기를 깨고 독기 품은 성장사를 보여준다.
엔하이픈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엔하이픈의 미니 4집 ‘DARK BL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해 7월 미니 3집 ‘MANIFESTO : DAY 1’ 이후 약 10개월 만에 컴백한 엔하이픈은 한층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엔하이픈이 엔진(ENGENE.팬덤명)들과 더 긴밀하게 이어지고 싶은 마음, 또 팬들의 소중함 및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다크 판타지’ 이야기에 빗대 전한다.
선우는 “저는 모든 순간에 엔진분들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콘텐츠들도 일일이 봐주시고 늘 칭찬도 해주시고 무대도 직접 보러 와주시기 때문에 감사드린다. 엔진 분들이 안 계신다면 엔하이픈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팬들에 뜻깊은 애정을 표했다. 제이는 “늘 엔진에게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낀다. 특히 엔진 여러분들로 가득찬 공연장을 볼 때 소중함을 느낀다. 자신감이 충족된다”라고 밝혔다.
‘DARK BLOOD’는 소년이 운명의 상대(너)와 재회해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엔하이픈과 컬래버레이션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DARK MOON: 달의 제단’과 앨범 서사의 결을 공유한다.
타이틀곡 ‘Bite Me’는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이름을 올리고, 니키가 안무 제작에 참여해 고혹적이고 다크한, 엔하이픈의 색채가 진하게 묻어난 음악으로 완성됐다.
니키는 안무 창작 과정에 “월드투어 중에 데모를 받았는데 듣자마자 제가 짠 안무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호텔 방에서 안무를 짜고 한국 돌아가서 영상을 찍었는데 운 좋게 제 안무가 들어가서 기뻤다”라고 회상했다.
희승은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곡이다. 연습할 때도 표정연기나 태도에 집중을 했던 것 같다. 배우 분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표정을 어떻게 지을 수 있는지 연습했다. 그게 안무 연습보다 어려웠다. 어려웠지만 연습하면서 많이 소화했다”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각성한 소년의 서사를 담은 ‘Fate’, 상대방을 위한 희생을 다짐하는 ‘Sacrifice (Eat Me Up)’, 혼자만의 춤에 취해 타락해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 ‘Chaconne’, 잃어버린 사랑으로 인한 뒤늦은 후회와 괴로움을 청구서에 비유한 ‘Bills’, ‘너와 나는 전생에서부터 이어진 운명임을 잊지 말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녹인 ‘Karma’ 등 여섯 곡이 수록됐다.
데뷔 2년차에 4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엔하이픈은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희승은 “사실 저희가 뒤를 안 보고 앞으로 계속 달려가는 자세가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 같고 그 사이에는 무조건 엔진분들의 사랑, 관심이 엄청나게 큰 힘이 돼서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던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엔하이픈의 매력으로 정원은 “콘셉트와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엔하이픈하면 다크한 분위기를 떠올려주시는데 그게 저희만의 콘셉트라 생각하고 퍼포먼스는 반년 간 투어를 다녀오면서 멤버 전원이 무대 매너나 체력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이번 앨범에서 성장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겠다”라고 확신했다.
제이는 “욕심이다. 일곱 멤버 모두 퍼포먼스, 무대, 음악, 그 외에도 팬들을 대표하는 엔하이픈으로서 모든 것들을 욕심을 갖고 민감하고 예민하게 연구해왔다. 그런 욕심이란 단어가 저희에게 큰 원동력이 되고 대표할 수 있는 말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엔하이픈이다. 정원은 “여태까지 많은 앨범 발매하면서 이번 타이틀곡은 처음 해보는 스타일이다. 저희도 녹음하면서 색다른 느낌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이러한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알아봐주시면 좋겠고 앞으로도 어떤 콘셉트를 하든 소화를 잘하는 그룹이라는 믿음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희승은 “계속해서 앨범 발매를 하면서 멤버들도 성장했고 저희가 발매하는 수록곡도 저희 색이 많이 묻어나는 곡들이 있다. 앨범을 들으시면 물론 한 곡 한 곡 각자 스타일은 다를 수 있지만 작업했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라 앨범을 만들 때 굉장히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해서 분명히 좋아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하이픈을 컴백을 맞아 남다른 각오도 다졌다. 성훈은 “다른 그룹에 비해 차별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선우는 “음원차트 순위권 진입이 목표다. 이번 앨범으로 엔진 분들과 좋은 추억 쌓으면 좋겠고 10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목표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제이크는 “버릴 곡이 하나도 없는 앨범이다. 수록곡 맛집 엔하이픈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엔하이픈의 네 번째 미니 앨범 ‘DARK BLOOD’는 오늘(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