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소녀 미야, 日 인터뷰서 韓 소속사 폭로 "감옥 같았다"
- 입력 2023. 05.22. 23:26:32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공원소녀 출신 미야가 일본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아이돌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공원소녀 미야
미야는 지난 22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당시 소속사로부터 겪은 고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미야는 공원소녀 멤버와 대화를 나누며 한국에서 연습생 시절을 '감옥'이라고 농담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은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연습이 끝날 때쯤엔 이미 밖이 어두워져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매일 식단을 보고하고, 몸무게를 재는 일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돈도, 자유시간도, 휴대폰도 소속사에게 빼앗겼다면서 "내가 미쳐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가족과도 매니저 전화로 간신히 연락할 수 있었다. 음식을 몰래 훔쳐서 먹곤 했다. 이로 인해 멤버들 간의 팀워크가 끈끈해졌다"며 "보통 그 나이대에는 남자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언제나 먹을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속소를 나가 편의점을 가는 게 유일한 재미였다"고 했다.
특히 미야는 소속사가 비자 업무를 방치해 벌금을 납부하고 불법 이민자로 취급되는 어려운 시기도 겪었다고. 일본으로 돌아간 미야는 활동 계획에 대해 "앞으로는 연기, 모델 일을 해보고 싶다. 오디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K팝에 나와 같은 캐릭터가 없어지면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야가 속한 공원소녀는 지난 2018년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1년 만에 소속사가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2020년 7월 더웨이브뮤직으로 소속을 옮겼다. 이후 2021년 앨범을 끝으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한 채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공원소녀 멤버들은 더웨이브뮤직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