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소녀 출신 미야, K팝 시스템 폭로? "잘못 번역한 것" 해명
- 입력 2023. 05.23. 23:35:1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공원소녀 출신 일본인 멤버 미야가 한국 연예계 생활을 '감옥'에 비유했다는 국내 보도에 해명했다.
공원소녀 미야
미야는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 연예계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터뷰 내용 중 "(공원소녀) 멤버들과 통화할 때 농담으로 '우리가 감옥에 있었지'라고 했었다. 식단과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는 내용이 문제가 됐다.
또한 미야는 돈도, 자유시간도, 심지어 휴대폰도 소속사에게 빼앗겼다면서 "가족과도 매니저 전화로 간신히 연락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 스태프들을 위한 음식이 있었다. 떡볶이와 치킨 등을 훔쳐서 몰래 먹곤 했다. 이로 인해 멤버들간의 팀워크가 끈끈해졌다"고 했다.
미야의 인터뷰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미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선 것.
미야는 "인터뷰에서 폭로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일부 한국 언론 기사 제목에 '학대'라는 표현이 사용됐는데 전 학대당한 적도 없고 학대 비슷한 걸 느껴본 적도 없다. 그런데 그 위주로 기사가 나오니까 당혹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감옥'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그건 진짜로 멤버들끼리 농담 삼아 하는 말이었다. 자조적으로 쓴 말"이라며 "솔직히 분명 힘들 때는 있었지만 이 생활이 정말 감옥처럼 느껴진 적은 결코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야는 K팝 시스템에 대해 "정말 존중한다. 연습생이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가는 것에 대해 지원해주는 최고의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춤·노래 레슨뿐 아니라 몸과 외모 관리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무대에서 멋있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또한 "팀 활동이 어쩔 수 없이 끝났다. 이렇게 제가 K활동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한국 생활을 나쁘게 얘기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공원소녀 활동을 다시 하면 당연히 같이 하고 싶고, 오해를 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야가 속한 공원소녀는 지난 2018년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1년 만에 소속사가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2020년 7월 더웨이브뮤직으로 소속을 옮겼다. 이후 2021년 앨범을 끝으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한 채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공원소녀 멤버들은 더웨이브뮤직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