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유아인 영장 기각→양현석 혐의 추가→이선희 횡령 의혹
- 입력 2023. 05.26. 09:0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5월 20일~5월 26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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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미방영분 애정신 공개…논란 일자 삭제
배우 우도환이 ‘조선변호사’ 미방분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고 삭제했다.
우도환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조선변호사’ 종영을 기념해 김지연과의 애정신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미방영된 장면으로 우도환과 김지연이 다정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공개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상대 배우 동의없이 올린 것은 배려가 없다’, ‘방영되지 않은 장면을 왜 공개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등 악플을 달며 우도환에게 해당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반응을 의식한 것인지 우도환도 결국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게시물을 내렸다. 우도환 소속사 키이스트는 22일 이와 관련해 “제작진과 합의 하에 영상을 올렸는데,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어서 게시물을 삭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태리, 재능기부 구인글 논란…직접 사과 수습
배우 김태리가 자신의 유튜브 영상 자막을 번역해줄 구인글에 ‘재능기부’를 언급해 논란이 됐다. 소속사가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자 김태리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김태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의 외국어 자막을 번역해줄 제작자를 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태리는 번역을 자원하고 싶은 이들은 지원해달라며 각종 질의응답이 담긴 지원서 링크도 첨부했다.
그러나 엄연히 번역도 노동이 동반되는 작업임에도 이는 프로젝트성 재능기부로 이뤄진다고 밝혀 문제가 됐다. 유튜브 자막 제작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재능기부’를 명목하에 번역가를 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것.
논란이 확산되자 김태리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은 “'거기가 여긴가'의 모든 시리즈 영상물에서는 광고를 포함한 그 어떠한 부분에서도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하여 누군가의 마음을 수익 창출과 견주는 것 또한 아니다”라며 “모든 과정에서 누군가의 마음이 옳지 않게 쓰이는 것을 바란 적이 없고, 지극히 당연하게 지급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정당하게 지급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 사과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의 사과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일각에서는 사과문에 대해서도 조롱 섞인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결국 김태리는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재능 기부라는 형식으로 다가갔으면 안 됐다. 분명한 잘못이고 제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했다.
◆유아인, 구속 영장 기각→진술번복…경찰 재신청 검토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유아인에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며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라며 동종 범행 전력이 없는 점도 언급했다.
영장심사를 위해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다가 12시간 만에 풀려난 유아인은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면서 할 수 있는 소명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간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해왔던 유아인은 이날 취재진에 “혐의에 대한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대마 흡연 혐의에 대해선 혼자 피웠다고 진술해왔지만 영장심사에서는 “여러 명과 피웠다”라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양현석, 2심서 면담강요 혐의 추가…공소장 변경 허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면담강요죄가 추가됐다.
24일 서울고법 형사6-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요구한 ‘예비적 범죄사실로 면담 강요 등 죄를 추가한다’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양현석 측은 “A씨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한 바 없고 위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라고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양현석은 지난 2016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고자 연습생 출신 제보자 A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장우혁, '갑질피해' 주장 A씨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할 것"
그룹 H.O.T. 출신 장우혁이 갑질피해를 주장한 전 직원의 불송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장우혁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피소된 WH크리에이티브 전 직원 A씨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장우혁의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 측은 “경찰의 혐의없음 결정은 전 직원 A씨가 게시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이 인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 결과 고소인인 장우혁과 피고소인 A씨의 주장 사실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1차적 견해에 불과할 뿐이고, 전 직원 A씨가 게시한 사실이 허위라는 점에 관한 많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장우혁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해 계속 다툴 예정에 있으므로,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것도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우혁의 엔터테인먼트에서 일했다는 전 직원들은 온라인상에 장우혁에게 폭력과 폭언을 당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장우혁 측은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이선희, 회삿돈 횡령 혐의로 소환 조사
가수 이선희가 개인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원엔터테인먼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날 오전부터 그를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 이선희씨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다”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이선희가 설립한 개인 연예기획사로, 지난해 8월 청산종결로 더 이상 법인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해당 기획사는 설립 당시, 이선희 딸 윤모 씨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됐다가 지난 2019년과 2022년 퇴임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