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명화', 오늘(27일) '패신저스' 방영…감상포인트는?
- 입력 2023. 05.27. 12:4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세계의 명화'에서 금주의 영화로 '패신저스'를 선정했다.
패신저스
27일 방송되는 EBS1 '세계의 명화'에서는 '패신저스(Passengers)'를 편성했다.
이 영화는 '에이리언'을 시작으로 '아바타'와 같은 SF영화에서 흔히 다뤄지는 '동면 우주여행'을 모티브로 한 작품. ‘120년간 잠들어 있어야 할 호화 우주선의 승객이 30년 만에 홀로 깨어난다면?’이란 신선한 발상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지구에선 뭔가 고장나면 고치는 대신 교체해요. 식민지는 고칠 거 투성이라 내가 할 일이 많죠.” 짐은 새로운 식민행성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의 20%를 식민지 개척회사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티켓을 할인받아 120년이나 떨어진 외딴 행성으로 이주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그리고 오로라는 식민 행성에서 딱 1년만 거주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와서(왕복 거리만 240년) 두 행성을 모두 경험했던 유일한 작가로서 자신만의 글을 남기기 위해 '동면 우주여행' 티켓을 구매했다가 뜻밖의 사고로 낭패를 본 케이스. 초호화 우주선을 무대로 먼 미래에 벌어질 법한 이야기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두 캐릭터의 사연과 갈등. 그리고 이 갈등을 촉발시킨 바텐더 로봇 아서, 그리고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제3의 인물이 영화의 긴장을 끝까지 이어나간다.
'패신저스'가 기존의 SF 장르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발론 호에 숨쉬고 있는 두 남녀가 과학자나 우주인이 아닌 누구나 이입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우주에 관한 전문직들이 우주 재난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다뤘던 기존 SF 장르물들과는 차별점을 둔 '패신저스'는 평범한 사람이 우주 재난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변화되어 갈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드라마틱 하게 다루었다. '패신저스'의 스토리는 미지의 우주 공간이 어떤 실재하는 재난 상황보다 더욱 절박한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예한 스토리 끝에 만날 영화의 메시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야 하고,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존속해야 한다’는 점을 느끼게 할 것이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