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술먹지상렬' 제작진 사과에도 분노 "날 이용하는 것"
입력 2023. 05.27. 22:23:15

스윙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래퍼 스윙스가 웹 예능 '술먹지상렬' 측의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스윙스는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지상렬 형님이 하는 쇼 나갔다. 그렇게 큰 문제 없었다"며 최근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스윙스는 '술먹지상렬' 제작진과 호스트 지상렬의 무례한 언행 등에 대해 저격글을 올리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상렬이 술에 담가버렸던 고가의 시계 상태에 대해 스윙스는 "문제가 없다.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고 고장 나지 않았다. 나도 (시계를 술에 담근 것) 받아들였기 때문에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다. 물론 처음엔 기분이 나쁘기도 했지만 "이건 코미디니까"라고 말하며 예능적인 요소로 충분히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렬을 향한 비난에 "솔직히 기분이 안 좋다. 중학교 때부터 날 웃게 해 준 지상렬 형님을 좋아했다. 그런 형님들이 나한테 장난쳐주었을 때 난 오히려 고개를 숙인다"면서 "형님을 당현히 나쁘게 보는 사람이 많을 수 있는데 난 그런 생각을 바꾸고 싶다. 웃겼다면 오케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이 상황을 큰 일로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술먹지상렬' 제작진들에 대해선 날을 세웠다. 스윙스는 "제작진들이 사과하는 태도가 아직도 아프다. 두 번 올렸는데, 한 번은 나보다 맥주 광고주한테 사과하더라. 두 번째 사과는 여전히 화가 나있더라"고 사과문을 본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글 쓰는 사람이고, 책 두 권 썼다. 가사 쓰는 래퍼다. 사과문을 읽는데 더 화가 났다. 사과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며 "제작진이 문자로 사과했다. 광고주들에게 사과하려고 날 이용한 거다. 사과 안 받을 것이다. 왜 불러놓고 괴롭히냐"고 분노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최근 유튜브에 스윙스 출연분 영상을 올리며 조롱성 소개글을 덧붙여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개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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