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평, 암투병 끝에 사망…향년 43세
입력 2023. 06.01. 08:44:32

이평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모델 이평이 세상을 떠났다.

이평은 지난달 31일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이날 이선진은 SNS를 통해 "너무 늦엇다.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다"며 "사실 많이 아파졌을까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다. 미안하다. 바보 같은 나를 용서해달라고"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암 투병으로 많이 아팠지만 런웨이도 서고 모델 일을 하면서 너무도 행복해 했다. 모델로서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 싶다고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 최고의 모델, 멋진 후배를 위해 고인 가시는 길 함께해 달라"고 애도했다.

이선진은 "이렇게라도 네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한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평은 18세 모델로 데뷔해 앙드레 김, 이상봉, 곽현주 등의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2016년에는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 여자모델부문' 'Asia 美 Awards 모델상' 등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선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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