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팬들도 몰랐던 탑 빅뱅 탈퇴…YG는 침묵
- 입력 2023. 06.01. 13:29:1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겸 배우 탑이 그룹 빅뱅 탈퇴를 공식화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탈퇴 소식에 팬들은 적잖이 당황한 분위기다.
탑
탑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빅뱅 탈퇴를 발표했다.
한 팬이 “빅뱅을 떠났냐”라고 묻자 탑은 “이미 탈퇴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미 빅뱅에서 탈퇴한다고 이야기했었다.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탑은 자신에 대한 기사에 ‘빅뱅 멤버 탑’이라고 적힌 부분에서 ‘빅뱅’에 ‘X’를 그으며 자신은 더 이상 빅뱅 멤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탑, 빅뱅 탈퇴 후 솔로 컴백 예고’라는 기사에는 별다른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
빅뱅은 지난해 2월 ‘봄여름가을겨울’ 음원을 발매했다. 빅뱅의 신곡 발매는 약 4년 만이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탑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며 “탑은 YG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탑은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며 탑이 빅뱅에서 탈퇴하거나 빅뱅이 해체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탑 또한 홍콩 매거진 프레스티지와 인터뷰에서 “이게 내 마지막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솔직히 내가 탑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라며 “지난 5년간 우리의 음악 취향과 활동이 많이 달랐고, 지금 빅뱅 음악과 내 음악은 상당히 다르다”면서도 빅뱅 활동 합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탑의 갑작스러운 탈퇴 발표에 VIP(빅뱅 팬덤명)는 당황한 모양새다. 돌연 탈퇴를 선언하자 많은 팬들은 “적어도 팬들에게 먼저 알렸어야 했다” “내 가수의 탈퇴 사실을 SNS를 통해 알게 된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등 반응이다.
탑의 빅뱅 탈퇴 공식화로 인해 빅뱅은 ‘사실상 해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드래곤(GD)를 제외한 멤버 태양, 대성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대성은 계약 종료 이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태양은 더블랙레이블로 적을 옮긴 후 지난 4월 솔로 앨범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를 냈다.
팀의 막내였던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 중심에 선 후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2019년 3월 팀 탈퇴 및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연예계를 은퇴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