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박하경' 이나영 "구교환, 치명적으로 보이도록…나와 비슷한 느낌"
입력 2023. 06.02. 16:39:05

이나영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구교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나영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극본 손미, 연출 이종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각 에피소드마다 서현우, 구교환, 길해윤, 선우정아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나영은 로맨스 호흡을 맞춘 구교환에 대해 "치명적인 매력이 나와야 한다고 요청했다. 다른 데서 보지 못한 치명적인 아이콘으로 보이도록. 열린 결말로 남겨졌지만, 구교환과 긴 대화신은 숙제 같은 느낌이었다. 단순한 어떤 것이 아니라 이상한 게 나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나와야 한다는 답은 없지만, 긴장감이 있었다. 길거리 장면에서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처럼 나오길 바랐다. 그래서 계속 영화를 돌려보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본 주변 분들이 '너랑 얘기하는 거 같다'고 하더라. 어색함 없이 잘 흘러간 거 같아서 다행이었다. 워낙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라 비슷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많은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은 행운이다. 캐스팅될 때마다 해주신다고 해서 팬심으로 보게 됐다. 어떤 케미가 나올지 저도 너무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지난달 24일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더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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