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칠레 편, 산티아고→푸에르토 리오 트란킬로 소개[Ce:스포]
입력 2023. 06.03. 09:40:00

걸어서 세계속으로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사막과 빙하를 모두 가지고 있는 나라 칠레를 소개한다.

3일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가늘고 긴 신비한 나라-칠레‘편은 칠레 중앙부에 위치한 수도 산티아고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 칠레의 중심, 산티아고

산티아고는 칠레의 중심이다. 칠레 인구의 약 3분의 1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도시다. 산크리스토발 언덕에 올라 산티아고 시내를 한눈에 담아보고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집 ‘라차스코나’를 방문해 공간에서 묻어나는 그의 일생을 상상해 본다.

◆칠레 와인의 본고장, 마이포 밸리에서 맛보는 최상급 와인

칠레 와인의 본고장, 마이포 밸리에서 여정을 이어간다. 탁 트인 쿠지노 마쿨 포도밭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본다. 영향력 있는 와인 가이드북 데스코르차도스의 ‘올해의 포도원’으로 선정된 이곳에서 최상급 와인이 생산되는 역사 깊은 나무들과 와인 저장 탱크를 살펴보고 이곳만의 특별한 와인을 직접 맛본다.

◆장엄한 대자연의 자태, 살토그란데 폭포

이어 떠난 곳은 칠레의 최남단, 파타고니아. 이곳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 있다. ‘파란 탑’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그 이름답게 어느 곳을 보아도 푸른 대자연이 펼쳐져 있다. 장엄한 자태를 뽐내는 살토그란데 폭포부터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그레이 호수, 수수께끼 같은 밀로돈 동굴까지. 자연이 선물하는 경이로움을 느껴본다.

◆수천 년의 세월과 호수가 함께 만들어낸 절경, 푸에르토 리오 트란킬로

거대한 풍경을 가진 조용한 마을, 푸에르토 리오 트란킬로다. 칠레에서 가장 큰 호수인 ‘헤네랄 카레라 호수’를 끼고 있는 이곳엔 특별한 것이 있다. 작은 배를 타고 달리다 보면 수천 년의 세월과 호수가 함께 만들어낸 각양각색의 동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대리석 대성당과 대리석 예배당이다. 자연이 만든 놀라운 조각품과 그 정교한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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