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나" NCT 태용, '샤랄라'로 증명할 웰메이드 앨범[종합]
입력 2023. 06.05. 17:15:24

NCT 태용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NCT 태용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첫 솔로 '샤랄라'로 웰메이드 앨범 탄생을 알렸다.

NCT 태용은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샤랄라(SHALAL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태용이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으로, 자전적인 이야기와 주변을 돌아보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이 위해 노력, 태용만의 폭넓은 감성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태용은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지만, 확실히 솔로 활동이라는 게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준비가 안 됐으면 못 했을 거 같은데 자신있게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앨범에 대해 "모든 수록곡들을 포함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어떤 이야기를 담으면 좋을까' 하다가 평소에 제가 어떤 생각하는지 고민해봤는데, 힘들거나 즐거웠을 때 등 모든 것들을 담은 앨범"이라며 "많은 분들이 꿈에 대해서나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응원이 됐으면 좋겠고, 사랑이나 많은 감정들을 이 앨범에 담았으니까 듣고 오늘 하루가 조금 더 활기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모두 어디에서나 샤랄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샤랄라'는 태용의 재치 있는 랩 플로우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자유로운 리듬의 브릿지 구간이 어우러진 힙합 장르의 곡이다.

태용은 "힙합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곡이다. 특히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샤랄라'로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싶었는데, 파리 패션위크에서 저마다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 모두 샤랄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외출 하기 전에 준비하면서 들으면 더욱 당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샤랄라'를 비롯해 '관둬 (GWANDO)', '무브 무드 모드(Move Mood Mode)', '루비(RUBY)', '버추얼 인새니티(Virtual Insanity)', '404 파일 낫 파운드(404 File Not Found)', '백 투 더 패스트(Back to the Pa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기획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엿볼 수 있다. 그만큼 그의 이야기와 고민이 잘 담겨 있다.

태용은 "단순히 곡을 만드는 게 재밌어서 곡을 썼는데 창작가의 마인드로 계속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팬분들에게 저의 작업물을 보여드렸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YGX 리정이 안무 디렉팅을 맡았으며, 안무가 리에 하타(Rie Hata)도 참여했다. 태용의 다재다능한 모습과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줄 수 있는 세련된 안무로, 퍼포먼스 끝판왕의 면모를 입증할 예정이다.

그는 "'샤랄라'라는 말처럼 안무 역시 화려하다. 센 의상처럼 화려한 퍼포먼스가 있다. 안무 자체도 힙하다"며 "힙합 선생님인 리에 하타와 리정이 참여했다. 같이 작업하면서 너무 순조로웠고, 즐거웠다. 자연스럽게 제 것으로 만들게 됐다. 후렴구에 '마카레나'를 연상시키는 포인트 안무도 있고 와우 포인트가 많은 것"이라고 귀띔했다.

NCT 멤버들의 응원을 받아 더욱 활약할 예정이다. 태용은 "뮤직비디오를 멤버들과 함께 봤다. 도영이가 '정말 다채롭다'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이 많아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마크도 '너무 잘 될 거 같다'고 얘기해줬다"고 했다.

'샤랄라'는 선주문량 50만장 돌파하며 발매 전부터 뜨거운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태용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더 높은 기록이라 얼떨떨하다.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거 같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솔로로서 방향성에 대해선 "이번 앨범은 저를 나타내는 앨범이다 보니까 앞으로 저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느냐가 큰 거 같다. 무대 위에 더 오르고 음악을 들려주면 이해하는 데 쉽지 않을까 싶다"며 "NCT와 크게 차별을 두지 않으려고 했다. NCT는 세계관이 확실한 팀이라 팀 색깔에 맞게 다르게 했었다. 그룹을 많이 경험해봤기 ‹š문에 경험을 토대로 한 게 저의 무대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태용은 활동 목표로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들고 나온 앨범이 나라는 사람으로 인식이 될 텐데, 나로 인식됐다는 자체가 설레고 떨리더라. 앞으로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주려고 한다. 저만 생각하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저를 보면서 꿈을 가지거나 응원을 받았으면 한다. 꿈 하나를 위해 온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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