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승관, 故 문빈에 남긴 편지 "날 빛내준 네가 없어 무서워"
- 입력 2023. 06.06. 09:58:3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고(故) 문빈을 향해 편지를 남겼다.
승관, 문빈
승관은 문빈의 49재를 하루 앞둔 5일 하늘 공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방문해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그는 "이제 진짜 널 보내주는 날이 다가와서, 널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가장 많이 계신 하늘 공원에 왔다. 그동안 내가 수아, 어머니, 아버지, 이모들 다 잘 챙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째 나를 더 챙겨주신다. 덕분에 스케줄도 열심히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전 다녀온 태연 콘서트를 언급하며 "엊그제는 너랑 같이 가기로 했던 태연 누님 콘서트에 다녀왔다. 가서 위로도 많이 받고 너 생각도 많이 났다. 너가 좋아하던 'UR'은 다행히 안 부르셨어. 좌석에서 오열하는 일은 다행히 안 일어났다"고 전했다.
승관은 "난 많이 그립다. 그때의 우리가.. 차차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 질 감정이길 바랐는데 그건 아닌 거 같다"며 "웅이도 그러더라. 너 없이 괜찮게 살아갈 바엔 덜 괜찮은 채로 사는 게 나은 거 같다고. 그 말엔 조금 동의한다. 네가 이해해줘라. 난 아직도 너무 이기적이다. 너한테 이해를 바라고 있네. 내가 겨우 이 정도다. 나를 빛내줬던 네가 없다는 게 조금 무섭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많이 사랑한다는 친구야. 난 이제 가봐야 한다, 와서 투정 부리고 가는 거 같아서 미안하다... 내일 보자, 빈아. 보고 싶다 얼른"이라고 마무리했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가 팬들을 위해 마련한 추모 공간은 49재인 6월 6일까지 운영된다. 이후 추모 공간은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달의 공간'을 마련되며 오는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