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범죄도시3' 최동구 "이준혁, 분장 보더니 형사 아닌 빌런 제안"
입력 2023. 06.07. 11:30:00

최동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최동구가 '범죄도시3'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동구는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셀럽미디어 사옥에서 영화 '범죄도시3'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 이전에 최동구가 맡았던 역할들은 주로 패거리, 깡패 등 단역이었다. 배우 생활만 10년을 보낸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게 됐다.

최동구는 "형사들과 빌런들이 만나는 장면이 많아 촬영 준비를 할 때도 계속 마주하게 됐다"며 "분장을 하는데 이준혁 선배가 우스갯소리로 저에게 '동구야, 이리로 와. 너도 사실 이쪽이야'라고 말하더라. 저도 저 스스로를 잘 아니까 그 상황이 재미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특별히 누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할 수는 없다. 늘 다 같이 즐거운 분위기였다"며 "회의나 리허설을 할 때에도 이런저런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면서 그중 재미있는 것을 선별해 촬영했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최동구는 극 중 마석도의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북부서 마약반 팀원 황동구 역을 맡았다.

개봉 첫 주 만에 451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 절찬 상영 중.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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