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해, 오늘(8일) 1주기…그리운 국민MC
입력 2023. 06.08. 08:33:03

故 송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방송인 故 송해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지났다.

송해는 지난해 6월 8일 자택에서 95세 나이로 별세했다.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4년간 진행을 이어왔다. 최장수 진행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등재되기도 했다.

국민MC로 활약해오던 송해는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코로나19 확진 등 컨디션 난조에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있었지만, 결국 하차 의사를 밝히며 건강 회복에 힘썼다.

그러나 끝내 세상을 떠나며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당시 고인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유재석, 강호동, 엄영수, 이수근 등 후배 개그맨들이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이후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고인의 발자취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이 개봉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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