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술먹지상렬', 스윙스 논란→결국 제작 중단…재정비 돌입?
- 입력 2023. 06.08. 14:44:32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가수 스윙스 조롱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오늘도 술먹지상렬‘이 결국 제작을 잠정 중단했다.
스윙스-지상렬
지난 7일 웹예능 ‘오늘도 술먹지상렬’(이하 ‘술먹지상렬’)는 “당분간 새 영상 업로드는 안 될 것 같아 제작을 중단했다”라며 “향후 업로드 일정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술먹지상렬’에서는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근 편이 마지막 영상으로 업로드 돼있는 상태다. 앞서 ‘술먹지상렬’은 지난달 23, 24일 스윙스 편을 공개했지만 게스트 조롱 논란이 불거져 사과하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지상렬은 스윙스의 고가 시계를 술에 담그는가 하면 그의 전 여자친구를 언급하는 등 선 넘은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힙합인 줄 알았는데 ship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에게 차이지’, ‘고가 시계 삥 뜯었다’, ‘돈까스윙스 등장’ 등 영상 하단에 적은 소개글에도 무례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흔쾌히 출연을 응했던 스윙스 역시 영상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나. 제작진들이 밉다”라며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 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고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도와줘도 왜 그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스윙스 불러놓고 쪽 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냐. 세상에 당한 일로 생긴 불만 나한테 푸냐. 면전에 대고 말해라. 내 삶이 그렇게 별 거 없어 보여?”라고 분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스윙스 님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라며 스윙스에게도 직접 사과드린 상황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사과문에서도 스윙스에 대한 사과보다 광고와 제품 협찬에 대한 해명에 더 급급한 모양새는 비난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5월 23일 업로드 됐던 '술먹지상렬-스윙스' 편은 게스트로 나와 주신 스윙스 님에 대한 무례한 발언들과 행동들이 다수 포함됐다”라며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들께 불쾌감을 드렸다”라고 2차 사과문을 통해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스윙스 편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합당한 지적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인지했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스윙스는 “사과하는 태도가 아직도 너무 아프다. 사과문을 두 번 올리지 않았나. 한 번은 (맥주 브랜드) 켈리에게 사과를 하셨더라. 나보다 이 맥주에게 사과한 것”이라며 “절대 사과하지 말아달라. 사과 안 받겠다. 이런 식이면 내가 사과를 받기 위해 빌어야 되는 수준”이라고 다시 한 번 불쾌한 심정을 표출했다.
또 제작진들의 태도에도 재차 지적했다. 그는 “제작진분들은 사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일을 계속 크게 만드니까 답답했다. 제작진에게는 마지막 사과도 못 받겠다. ‘가오가 몸을 지배한다’라고 하던데 나는 예의 바르게 이야기했는데 끝까지 비꼬더라. 사과 안 받겠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무례와 재미는 엄연히 다르다. 게스트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술먹지상렬’은 당사자는 물론, 보는 사람들에게도 불편함을 초래했다. 사과는 했지만 여전히 ‘술먹지상렬’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다시 제작을 재개한다 한들, 향후 게스트들이 제작진을 믿고 선뜻 출연할지 미지수다. 과연 ‘술먹지상렬’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