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엑스오, 키티' 최민영 "김지아·이상헌 남매? 한 달까지 인정 안 돼"
입력 2023. 06.09. 06:00:00

최민영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최민영이 배우 김지아와 이상헌과 처음 만났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민영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국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XO, Kitty)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엑스오, 키티’는 ‘사랑 맺어주기’가 특기인 키티(애나 캐스카트)가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새로운 경험과 설렘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최민영은 극 중 키티의 남자친구 대(Dae) 역으로 분했다.

이날 최민영은 한국서울국제학교(K.I.S.S)의 동급생이자 친구로 함께 호흡을 맞춘 한유리 역의 배우 김지아와 민호 역의 이상헌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지아) 누나랑 (이상헌) 형은 사실상 데뷔작이다. 그런데 그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장에 대한 적응도 빨리하고 그 이후에도 저를 배려해주고 제 연기를 편하게 해줄 정도로 도움을 줘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민영은 두 사람과 언어적인 부분에 도움을 많이 주고받았다고. 그는 “누나랑 형은 한국어로 말하는 건 편한데 한국어로 연기는 안 해본 사람들이다. 한국어 신이 둘 다 있는 편이어서 가끔 저한테 물어볼 때가 있었고 저도 영어가 헷갈리면 물어볼 때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아 킴과 이상헌이 실제로 남매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소소한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최민영은 “처음에는 몰랐다. 처음에 한국에 온 것만 듣고 상견례도 안 한 상태서 애나랑 상헌 형이랑 셋이 얼굴이라도 보자고 연락을 해서 밥을 먹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상헌 형이 채팅방에서 ‘Could i bring my sister?’이라고 하더라. sister이 여동생일 수도 있고 누나일 수도 있지 않나. 한편으로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 가족을 데려온다길래 여동생이 혼자 있어야 해서 데려와야 하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애나가 남매라고 이야기해서 그때 알았다. 한 달까지도 인정이 안 됐던 것 같다. 누나가 예명을 쓰다 보니 친해지기 전까지는 (인식이) 잘 안 됐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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