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오늘(9일) 불구속 검찰 송치(종합)
입력 2023. 06.09. 07:44:29

유아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경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을 오늘(9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초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이후 넉 달 만이다.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총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9일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연이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기각했다.

유아인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유아인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곳으로 알려진 병원을 비롯해 관계자, 최씨 등 주변인 등 총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하거나 투약을 도와준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불법 처방하거나 투여한 의료 관계자 12명(의사 10명)도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9개 병원에 대해 주무 관청에도 행정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입건자 가운데 해외로 도피한 유튜버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무효화 조치를 내리는 한편 인터폴 수배를 의뢰했다. 나머지 18명은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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