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미다졸람·알프라졸람 추가…최소 7종 투약 의혹
입력 2023. 06.09. 14:48:16

유아인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최소 2종 더 많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9일 경찰에 다르면 유아인은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오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마약류 5종 외에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을 투약한 혐의가 추가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기록을 확인하면서 이같은 추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의 프로포폴 과다처방 사실을 전달받으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유아인과 지인인 미술 작가 최모씨 등 모두 21명을 마약류 관리법·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했다.

유아인과 최씨는 이날 검찰에 넘겨졌고, 또 다른 지인인 유튜버는 참고인 조사 단계에서 해외로 도피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무효화 조치를 내리는고 인터폴 수배를 의뢰했다. 남은 18명도 순차적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식약처에 유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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